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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후기) 두아이 완모 후기 (찐 모유수유 경험담)

아이랑 일상

by 땡큐베리맘 2023. 4.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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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땡큐베리맘입니다.

저는 두 아이 땡큐와 베리 유치원생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낳고 두 명 다 13개월 완모(완전 모유수유)를 했어요!!  

모유수유란 엄마의 젖을 아기에게 직접 또는 유축하여 먹이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맘스매거진

모유수유는 아기의 건강과 발달에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하죠!!  그러나 모든 엄마가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유수유에도 어려움과 단점이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첫째 땡큐를 낳고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답니다. ㅠㅠ

첫째를 낳고 처음 산후 조리원에서 갔을때, 모유 마사지를 받고 치밀 유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것으로 유선도 발달하여 모유가 많이 나올 거라고 알려주셨어요. 참고로 모유양도 많고 유선염도 잘 걸릴 거라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ㅠㅠ  

출처:마더스베이비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처음으로 아이에게 내 젖을 물리는것은 너무 어려웠어요ㅠㅠ. 조리원에서 매일 수유콜을 받으며 아이 젖 물리러 가는 시간이  아이를 만나러 가니 행복하기도 하지만 수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어려운 난관이었지요!! ㅠㅠ

저는 유선뚫어주는 모유마사지를 받고 다행히 모유가 잘 나왔어요!!  하지만 아기가 처음에 잘 빨지 못해서 너무 고생했답니다. 아기가 빠는 속도랑 모유가 나오는 속도가 잘 맞지 않아서 아이가 깜짝 놀라서 젖을 떼거나 빨지 않았어요 ㅠㅠ  

너무 절망적이였죠 ㅠㅠ  새벽엔 탱탱부은 젖 때문에 너무 아프고 유축기로 짜주느라 잠도 설치고 힘들어서 몇 번을 말릴까 고민했었어요!!  여러분 정말 힘들면 단유 하세요 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저는 조금 미련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초유는 다 먹여보자며~ 조리원에 있는기간엔 유축기로 모유를 의무감처럼 꼭 짜서 준거 같아요!! 그때 조리원 선생님께서 유두보호기 OR 쭈쭈젖꼭지를 사용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출처:마더스베이비

조리원 퇴실후에도 모유수유와의 전쟁은 계속되었답니다. 요즘엔 분유도 너무 좋아서 저 역시 분유로 갈아탈지 몇 번을 고민했었어요 ㅠㅠ 저는 정말 힘들었지만, 아기와의 애착이 좋아 계속 쭈쭈젖꼭지를 사용하여 모유수유를 하게 됐답니다.

젖몸살과 유선염으로 매일 타이레놀을 달고 살았어요. 정말 눈물나게 아프답니다.  

드디어 아기가 5개월쯤 됐을 때 그때부터 아기와 저의 젖양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턴 유축하지 않아도 전혀 아프지 않고 아기도 잘 빨고 제 젖도 시원해지고 패턴이 맞기 시작했답니다.

그 뒤부터는 모유수유가 조금 수월해졌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아기와 모유의양, 젖량 패턴이 맞아지니 분유수유보다 훨씬 더 편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모유를 12개월까지 먹이며, 이제 유아식을 시작할 때쯤, 하루 한번(자기 전)으로 모유수유를 줄이며 모유를 끊어갔답니다.

둘째는 첫째와는 다르게 낳자마자 너무 편하게 수유했어요!!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둘째는 낳자마자 모유를 잘 빨고, 단번에 수유에 성공했답니다.

저는 두 아이 모두 모유를 끊을 때도 많이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들을 때쯤 12개월 후 단호하게 하루 한 번으로 줄였고 아이들은 젖을 찾지 않고 엄마몸을 만지며 잠들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로 인한 애착관계 때문인지 아직까지 엄마몸을 만지며 잠든답니다. ㅠㅠ

단유는 모유량이 줄면서 몇 개월 뒤엔 자연스럽게 말라 나오지 않았답니다.

따로 단유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랐어요!!

제가 두 아이를 완모 하며 느낀 점은

처음엔 모유수유가 정말 너무 힘들다였어요 ㅠㅠ  밤낮으로 잠 못 자고 아기에게 수유해야 하는 고통과 젖몸살과 유선염으로 몸은 만신창이가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제가 첫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분유수유를 선택할 거 같아요!!

하지만 둘째 때는 모유를 먹인 후여서 그런지 모유수유로 직수하는 게 너무 편했답니다. 분유나 젖병을 구입하고 씻을 필요도 없었고, 외출 시 챙길 물건도 적었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지만 나중에 편한 게 모유수유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게 컸어요~ 모유수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7살 5살인 지금까지 입원생활을 한 번도 하지 않고, 편식도 없고, 또래에 비해 통통하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다만 아이와 엄마의 애착이 너무 잘 형성되어 아이가 엄마만 찾는다는 게 함정 ㅠㅠ  아빠가 잘 놀아주지만 아빠한테 잘 안 가요 ㅋㅋㅋㅋ

저희 첫째와 둘째는 저와 애착이 정말 강하게 형성되었어요!!  두 명 다 완모를 해서인지 아직도 잘 때 양쪽품에 끼고 자고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긴 하지만 가끔 엄마도 너무 힘들답니다.ㅠㅠ 분유를 선택할걸 하는 후회도 가끔 한답니다.ㅋㅋ 

모유든 분유든 장점과 단점이 있고, 요즘은 아기들이 다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육아에 정답은 없답니다. ㅋㅋ

어떤 걸 먹이든 부모의 선택이니 가족에게 맞는 방법을 잘 결정하셔서

힘들지만 부부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생활 하시기 바라요^^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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