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그림책 서평) 엄마를 구해줘

안녕하세요^^ 땡큐베리맘입니다. 오늘은 우리 땡큐베리와 같은 유치원생 아이들과 즐겁게 읽을 수 있으며, 육아로 힘든 우리 부모님들을 토닥여 주는 그림책 한 권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 입상한 창작 그림책 '엄마를 구해줘(이명하 지음, 웅진주니어 펴냄)'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는 어떤 존재일까요? 모든지 척척 해결하고 힘도 센 슈퍼맨이 아닐지, 작가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빠가 되고, 아이들에게 비치는 슈퍼히어로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슈퍼히어로가 되어야 하는 아빠들을 조금은 위로해 주는 거 같습니다.

1. 책 소개

'엄마를 구해줘(이명하 지음, 웅진 주니어 펴냄)'는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 입상작으로 이명하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책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는 엄마에 관한 그림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책 펴보니 이 땅의 모든 슈퍼히어로 아빠들을 위로하는 책이었습니다. 주인공 아이가 슈퍼히어로 싸우나 맨인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멋지게 변신해서 날아다니고 수많은 악당들과 싸우며  전 세계를 구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상상력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임무 바로 아이의 간식 심부름입니다. 아빠는 무서운 괴물과 싸우면서도 아이의 간식을 잊지 않고 엄마가 보낸 여보 구해줘 란 문자를 보고 바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집 문을 열고 보이는 엄마와 아이의 풍경은 너무 나도 재미나게 현실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며 엄마를 구해주는 아빠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2. 서평

이 책을 처음 발견하고 엄마들을 위한 책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반전!! 아빠들을 위로하는 책이더군요!! 덤으로 엄마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어서 저도 살짝 위로받기는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는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 땡큐베리 남매에게도 아빠는 엄마보다 힘이 세고 뭐든지 다 만들고 고칠 수 있는 슈퍼맨 아빠인 듯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상상과 아빠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상상해서 그림으로 재밌게 표현해 내서 아이들과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고군분투하고 하고 아이들 간식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또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 아빠들의 모습과, 그런 아빠를 슈퍼히어로 싸우나 맨으로 생각하고 놀이하는 아이모습에서 현실의 저희 가정을 보는 거 같아서 더 재밌게 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남편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되어 보니 아이들이 너무 예쁘긴 하지만 끝도 없는 육아가 힘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육아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인 거 같아요. 조금 힘들지만 이런 따뜻한 그림책으로 부모들이 조금은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